공간 인테리어 디퓨저 빠질 수 없죠

향기로 기억하는 공간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냄새가 강한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었습니다. 화장품 냄새, 로션 냄새, 향수 냄새 너무나 곤욕이었죠. 그래서 백화점은 1층을 후다다닥 지나쳐 올라가는 곳 이었는데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디퓨저' 에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더군요. 지인의 집에 방문했을때 굉장히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향이 나는것을 느끼고 상당히 좋은 기억을 갖게 되었는데요.

 

 

 

아직 디퓨린이? 라서 어떤 냄새가 좋은지, 어떤 디퓨저가 좋은것인지 그런것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디퓨저에 대한 호감도는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때 단순히 눈에 보이는것만 신경쓸것이 아니라 '냄새' 까지도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죠.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는 공간의 느낌을 180도 바꾸어 버리는 강한 힘이 있는것 같아요.

 

 

 

 

꾸민듯, 안꾸민듯. 무심하게 꽂혀 있는 스틱. 그 모습도 공간을 꽉 채워주는데 한 몫 제대로 하죠. 도대체 누가 처음 이런 스틱을 만들어서 꽂기 시작했는지, 신기합니다.

 

매일 지내는 공간을 조금더 내 타입으로, 내 취향으로 만들기 위해서 러그를 살펴보고, 책장을 구경하고, 소파를 눈독들이고, 조명을 탐내고, 커튼을 고르고, 작은 소품들을 눈에 담는데요.

 

 

 

 

거기에 이제는 작은 디퓨저까지. 

인터넷으로는 냄새를 맡아 볼 수 없어서 그게 참 아쉬운것 같습니다. 냄새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디퓨저를 고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골라야함..... 예~~전에 선물 받은 향초는 정말 뚜껑도 못열겟더라구요. 냄새가 너무 강해서 뚜껑만 열어도 머리가 아픈....

 

 

 

 

그런데 디퓨저를 잠자는 곳, 머리 바로 근처에 두면 안된다고해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향초나 디퓨저는 가능한 얼굴 쪽과는 거리를 두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방에다가는 두지 않구요. 거실에만 두고 사용을 하는데, 디퓨저 근처를 지날때마다 은은하게 달달한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편입니다. 단내 좋아하는 편이었나봐요.

 

 

 

 

 

투명병에 깔끔한 스틱이나, 많이 화려하지 않은 나뭇잎이 꽂혀있는게 예쁜것 같아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 여러가지 소품들, 가구들, 벽지를 고르고 계셨다면 향기 인테리어도 꼭 챙겨보세요!

 

집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우리집에 대한 기억을 조작(?) 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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