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컬러, 어지럽지 않은 집
모든 색이 있지만 하나의 집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 아티스트의 집을 구경해볼까요? 예술가들은 색감을 타고나는 것인지,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들을 어찌 이리도 잘 섞어 놓는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래 집을 보시면 정말 다양한 색이 사용된 팝 인테리어를 보실 수 있는데요. 아티스트의 집 답게, 흔하지 않은 과감한 색상들의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짙고 차분한 주방 인테리어
톡특한 각으로 이루어진 주방입니다. 애매하게 꺾이는 부분은 큰 창으로 내서 특별한 느낌을 더해주네요. 후드와 싱크대는 청녹색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가라앉은 베이지 느낌의 벽과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화려한 조명이나 꽃들이 없는데도 화려하면서도 깔끔해보이는 곳이네요!
바닥에는 그 흔한 러그도 깔려있지 않네요. 북유럽 인테리어 하면 카펫, 러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죠. 이 집의 주방 식탁 밑에는 러그를 제외시켰습니다.
주방 뒷쪽 벽은 벽난로가 마련되어있네요. 장작을 가운데 몰아 놓는것이 아니라 귀퉁이에 세워놓고 사용하네요? 별거 아닌데, 괜히 멋스러워보입니다. 한가득 쌓여있는 나무 장작을보니 괜히 든든하네요.
연결되는 작은거실
주방과 연결되는 작은 거실쯤에는 회색빛의 식탁과 의자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러그가 깔려있군요!
아티스트의 집 답게, 독특하고 화려안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사이즈도 상당하죠? 원숭이를 좋아하는지 그림이 죄다 침팬지 그림인듯 합니다.
메인 거실 인테리어
메인거실같아보이는 이 곳에도 역시 핑크색 바탕으로 이루어진 침팬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답답함은 제로, 바닥은 오래된 나무바닥을 칠한듯해보이네요.
게임을 즐기기에 좋아보이는 팝컬러의 소파입니다. 친구들 모여서 뭔가.. 피자와 코카콜라를 마셔야할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라고 할까요?? 아, 콜라 마시고 싶네요.
침실에도 빠질 수 없는 그림
역시 침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것. 그림입니다. 침실에는 사람 그림이 그려져있는데요. 아티스트 본인의 자화상일까요? 침실엔 확실히 침팬지보단 사람 그림이 더 보기 좋네요!
벽은 살구빛 느낌이 나는 핑크로 칠해졌는데요, 그에비해 침구류는 톤다운 된 색으로 묵직하게 받쳐주는듯합니다. 무심하게 걸려있는 가운도 인테리어의 한 요소 같아보이네요.
아티스트 자녀의 놀이방
북유럽 인테리어 아이방을 보면 대부분 깔끔한 소품을 많이 활용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 방과 사뭇 다르죠? 알록달록 오만가지 색상이 널리는 아이방이 대표적인데비해, 북유럽의 아이방은 톤 다운된 핑크, 블루, 그레이 색이 많이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복도쯤으로 보이는곳에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는데요, 과연 사용하게 될지... 일주일에 한번도 앉게 되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인테리어로 한켠에 마련해 두면 예쁘긴 하겠네요!
잠자는방, 침대만 있으면 끝
벽엔 몇개의 그림 그리고 침대. 잠을 자는곳으로 그 기능에 충실한 방인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침대를 가운데 떨어 뜨려 놓는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한쪽은 벽에 붙어있는걸 좋아하는.... 불안해.....
별채에 이루어진 인테리어
별채? 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또하나의 집이 이어져있습니다.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한 집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 침팬지 사진 때문일까요?!
이곳에 있는 소파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저런 디자인의 소파는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지 궁금할정도네요. 국내에선 꽤나 구하기 힘들것 같은 색상입니다.
그런데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건, 주변에 널려있는 색깔들과 묘하게 맞아떨어져여서일까요?
짙은 그린색의 주방. 깔끔한 하얀 타일. 군더더기 없는 멋진 주방입니다.
커튼이 굉장히, 엄청나게 화려하죠? 이런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센스는 너무나 탐이납니다. 정신없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것 같아서 말이죠.
검은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흰색, 그리고 중간중간 섞인 다양한 색들이 굉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날잡고 깨끗하게 청소해서 싹다 비운 우리집 거실보다 훨씬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네요.
여러가지 컬러를 사용해도 통일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저는 컬러감각이 정말 없어서, 이런 센스가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이런 인테리어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여기서 살라고하면 재미나게 살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예요.
정말 차분해보이는 방, 저 곳에 어떻게 저런 노란 커튼을 달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색상 선택의 센스와 과감함이 너무 좋네요.
포인트를 주려면 정말 포인트 답게, 애매한 포인트는 저리가라.
복도는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얗게 칠해진 오래된 나무바닥은 깔끔함과 레트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속과 다른 겉
겉과 속이 다른 집, 속은 엄청나게 샤방샤방 화려한데요. 이 집의 겉은 이런 느낌입니다. 그저 오래된 창고식 집 같은 느낌이죠. 전체적인 사이즈를 보면,
꽤 규모가 됩니다. 그래서 별채처럼 또다른 집이 하나 더 연결이 되죠. 평수가 꽤나 되겠죠? 심지어 주택이라 관리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작업실 겸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기엔 정말 끝내주는 환경이 될것 같네요!
아티스트의 홈 인테리어 아이디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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