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인테리어 하면 역시 스웨덴, 스웨덴 인테리어 하면 북유럽이 떠오를 만큼, 우리에게 '로망' 을 주는 단어 인것 같습니다. 스웨덴을 대표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인데요. 스톡홀름에 있는 Kungsholmen 이라는 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 입니다.

 

아파트 인테리어인데 단독주택 인테리어 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북유럽 인테리어 스웨덴 스톡홀름 아파트

마당과 가까운 침실

 

워라벨을 추구하는 요즘, 집안에 휴식공간이 완벽하게 갖추어진다면 매일매일이 힐링일것 같습니다. 스톡홀름 아파트의 1층에는 이렇게 마당과 바로 연결 되는 구조로 되어있는곳이 있어서 실내와 실내를 자유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의 프레임이 더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요소가 되는것 같네요. 북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끼긴 했지만, 벌레가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 이라 그런지, 이곳은 방충망이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나 봅니다.

 

저 고급진 문에 방충망이 달려 있다면... ㄷㄷ.....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 정말 간단한 인테리어로 가꾸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한층 톤 다운된 느낌으로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바깥이 잘 보이니, 굳이 침실을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좋은것 같습니다. 마당에 있는 나무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2인 침대 하나와 옷장, 그리고 양옆의 약간의 여유공간으로 충분히 아늑하면서 적당한 공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고가 높아서 갑갑해보이지 않네요. 물론 마당이 보이는 한쪽면의 큰 창도 한몫하는것 같구요.

 

 

 


 

 

작은 파티를 열수 있는 마당

 

 

우리나라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구조 입니다. 요즘 간혹 1층 마당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긴하지만, 이렇게 꾸며놓고 사용하는것은 사실 쉽지가 않죠.

 

단독주택이나 땅콩주택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마당을 원하는대로 꾸며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바닥은 투수블럭 같은것으로 마감이 된것 같은데 역시 개인적으로 이런 마감이 좋습니다.

 

데크는 관리하기가 어렵고, 파쇄석이나 모래 같은것은 벌레와 잡초가 너무 많이 나와서 비추!!! 깔끔하게 투수블럭 같은것으로 마감하면 물청소 하기도 쉽고, 벌레도 안나오고 그 위에 여러가지 꾸미기도 편리하더군요.

 

 

 

 

스웨덴은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날씨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마당을 꾸며놓기 좋은것 같습니다. 바베큐 그릴도 보이네요. 1층에서 고기 구우면 윗층 난리나겠네요. 

 

초록색이 가득한 마당이라 그런지 화이트톤의 가구들이 상당히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역시 북유럽은 화이트인가요?

 

 


 

 

깔끔함이 강조되는 욕실

 

 

가장 깔끔한, 호불호가 거의 없을 법한 화장실입니다. 딱 필요한것들만 구성이 되어있고, 깔끔하게 구분이 되어있네요. 넓은 유리장을 사용해서 화장실 내부가 좀더 넓고, 밝아 보이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서 수도시설이 좀 안좋은곳이 꽤 있던데, 그래도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으니 수도시설은 어떨지 괜히 의심도 가지 않네요.

 

 

 

 

사진촬영을 위해 의도한 디피이겠지만, 저렇게 욕조 옆에 테이블을 두고 깔끔하게 올려두니 예쁘네요.

역시 화장실은 밝은 타일이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그래야 왠지 더 자주 씻고 싶은 느낌이 드는..? 저만 그런가요?

 

 


 

 

북유럽하면 역시 거실 인테리어

 

 

이런 사진만 봐도 역시 '아 북유럽 인테리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높은 층고, 커다란 화분하나. 길다란 조명. 그리고 벽에 가득한 책장. 엄청나게 큰 유리창, 그 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예쁜 건물들, 바닥에 깔린 커다란 러그.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조각들.

 

휴식이 뭔지, 집에서 쉰다는것이 뭔지 알 수 있게 해주는듯한 인테리어 입니다.

 

예전에 스웨덴에 여행을 갔을때 그곳에 사는 지인 집에서 며칠을 지냈는데, 정말 깔-끔. 삶의 동선에 맞는 굉장히 유용한 인테리어로 예쁘게 꾸며져있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나'를 위한 집으로 꾸며야 한다는것을 정말 많이 느꼈던..!

 

 

 

 

이곳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파티를 많이 하나봅니다. 아님 그냥 큰 사이즈의 식탁을 좋아하는걸까요? 이케아 스러운 다리가 붙어있는 커다란 식탁이 굉장히 넉넉해보이네요.

 

이케아에서 구매한 저런 상판은 잘 휘던데, 좀 좋은건 안휘겠죠? ㅋ

가운데 띨렁 세워져있는 매우 기다란 촛대가 신기하네요. 화분과 꽂혀있는 화초???? 꽃??? 나무인가요? 저것도 신기하구요. 역시 북유럽 인테리어는 그냥 보면볼수록 신기한데,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정갈한 주방 - 그릇 많이 없나

 

우리나라는 음식 특성 때문인지, 가족들이 같이 많이 사는 특성때문인지 그릇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죠. 그릇을 살때에도 기본적으로 4인세트, 5인세트 이렇게 사고.. 냄비도 종류마다.. 후라이팬도 크기마다... 

 

에어프라이기에 오븐에 전자렌지에, 토스터기, 커피머신, 커피포트.... 여기에 더 나가면 식기세척기, 건조기, 오쿠 등등..... 주방만해도 올려 놓을것이 굉장히 많아서 상부장이 필수 인데 말이죠..

 

 

 

삶의 환경에 맞게, 필요한데로 구성을 하고 살면 되는거겠죠~ 저렇게 깔끔한 주방이 좋긴 하지만, 역시 수납에서는 조금 부족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조촐하게 구비한다면 이것도 엄청나게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이겠지만요!

 

미니멀 라이프로 살아야 하는데 ... 쉽지 않네요!

 

 

 


 

스톡홀름 아파트 외관

 

북유럽 스톡홀름 한 섬에 위치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아파트 인테리어였습니다. 뭔가 아파트가 아니라 공장 같아 보이는 건물인데, 저 안에는 다 예쁘게 꾸며져 있을까요? 아파트 앞으로 나와서 길가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것 같은 느낌....

 

북유럽 여행하면서 느꼈던건..... 그냥 산책만해도 날씨가 너무 다르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1년에 3~5일 정도 가을에 진짜 미친듯이 날씨가 좋을때! 딱 그런날이.. 계속 되는것이 너무 신기했던;

 

언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북유럽 스웨덴 인테리어.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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