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9세기 느낌이 물씨나는 단정하면서도 침착한 느낌의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갖춘 집입니다. 영국 런던 이스트 엔드에 위치한 집으로 현재 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주인인 디자이너에 의해서 복원, 재탄생 된 집인데요.

 

영국하면 떠오르는, 우리게에 유명한 킹스맨이 살아갔을것 같은 정중한(?) 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 깔끔한 정장 바지와 남방, 스웨터, 뿔테 안경을 걸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있을것 같네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평화로운 인테리어

영국 런던의 거실

 

역시 외국은 벽난로가 빠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벽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장. 오래 되어보이는 옷장같은 선반또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격입니다. 

 

올리브 색같기도 하고, 톤 다운된 색상의 벽때문인지, 굉장히 차분해 보이는 집이예요. 조용하게 살아갈 수 있는, 쉬는 시간을 독서와 함께 보낸다면 정말 행복할것 같은 집입니다.

 

 

 

 

가을 겨울에 특히나 잘 어울릴것 같은 인테리어 입니다. 영국하면 뭔가 차갑고, 습하고 추운 느낌이 드는데요, 정장을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우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생각나다보니, 역시 겨울에 잘 어울릴것 같은느낌이 드네요.

 

영국 인테리어 이미지 안에 불이 지펴진 벽난로가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벽난로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동물 그림들이 읭? 싶으면서도 잘 어울리네요. 뭔가 고지식하면서도 똑부러지는 성품을 가진 집주인이 살고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자세히 보니 쿠션도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집주인은 강한 동물을 좋아하나 봅니다.

 


 

신사처럼 차분한 침실

 

 

깔끔한 커튼과 커다란 창, 그리고 너머로 보이는 벽돌 주택이 '여기가 바로 영국이다' 라고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라디에이터가 검정색인가요? 하얀색 보다 더 감각적으로 보이네요. 크게 인테리어를 꾸미지 않아도, 이런 소품만 살짝 바꿔줘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벽면은 심심하지 않게 액자를 달아주고 마무으리. 오래되 보이는 서랍장이 19세기 영국의 느낌을 더 잘 살려주는것 같네요.

 

 

 

이곳은 아이의 방인것 같습니다. 방 크기가 크진 않지만, 있을건 다 있네요. 그리고 가구들이 우리나라 어린아이들을 위한 가구라기보다 오래된 가구를 그대로 사용해서 그런지 얼핏봐서는 아이 방 같아 보이지 않네요.

 

걸려져있는 자켓이 너무 앙증맞아서, 침대 사이즈가 뭔가 작아보이는것 같아서 아이 방이라고 짐작만 해봅니다. 격자 무늬 창이 외국 집 인테리어를 잘 보여주는것 같아요. 하얀색의 격자라면 조금 밋밋해보였을수도 있지만 검정색의 격자무늬 창문이라 그런지 무너가 레트로 한 느낌도 나는것 같습니다.

 

저곳에 앉아 독서를 하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아기 침대도 있네요! 동생을 위한 침대일까나요!?

 

 


 

깔끔함으로 승부하는 주방

 

냉장고는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최신식 냉장고가 들어가있으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합니다. 역시 주방에도 저렇게 커다란 창이 있으면 언제나 환하고, 요리를 하는 맛도 나고 즐겁겠습니다.

 

라디에이터는 역시 검정색으로 멋들어지구요.

 

아카시아 상판은 과거와 현재 인테리어 모두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청록색? 같아 보이는 싱크대에 오래된 골드 색상의 손잡이가 참 잘 어울려요. 수전 또한 골드색으로 깔맞춤 인테리어가 되었네요.

 

아직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것인지...? 가스렌지나 주방 가전제품들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식탁 옆에도 커다란 격자무늬 창이 나 있네요. 낮이든 밤이든 꽤 좋은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안 곳곳이 추운가보네요. 라디에이터가 여기저기 보이는것이!

 

다시한번 느끼지만 역시 우리나라의 보일러 시설은.. 언제나 최고 입니닷.

 

식탁 위쪽으로 조명은 보이지 않지만, 대신 예쁜 덩쿨식물을 달아두었네요. 전체적으로 사진 촬영을 위해서 배치를 해 둔것 같아보이네요! 여기에 이제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생필품이나 가전제품들이 들어가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긴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만 잘 한다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살아갈 수 있겠어요.

 

 

 

 


 

베이비 핑크의 화장실

 

 

화장실은 매우 톤다운된 베이비 핑크색상으로 꾸며져 있네요. 역시 이곳에서 커다란 격자의 창문이 있네요. 화장실도 아주 밝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환풍기가 없어도 환기도 잘 될것 같구요. 

 

그런데 샤워기가 보이지 않네요?

 화장실 청소를 잘 해줘야 유지가 될것 같습니다. 거울장도 작고 깔끔하게 하나 걸어두고 끝. 오래 된것 같으면서도 깔끔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이 드는 영국 화장실 인테리어 입니다.

 

 


 

 

 

 

 

 


 

 

비와 어울리는 가을같은 마당

 

커다란 문을 열고 나가면 데크로 이루어져있는 마당이 반겨줍니다. 사진을 촬영한 계절이 가을일까요? 앙상한 나무들도 몇 보이네요! 오래된 벽돌과 데크, 중간에 심겨있는 나무와 벽을 타고 올라가는 아이비 같은 덩쿨 식물이 우중충한 런던 날씨와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빵집이 있을것 같은 느낌의 건물이네요! 

우리나라 땅콩 주택처럼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요, 런던도 땅값이 비싸서 그런걸까요? 옛날부터 위로 올려 짓는것이 유행했나봅니다.

 

 

 

앞부분 건물을 보면 1층은 리모델링을 한것인지 전부 하얀색의 페인트로 칠해져있네요! 19세기와 20세기가 공존하는 듯한 신비한 건물입니다. 

 

영국에서 볼 수 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테리어. 어떠신가요? 생각난김에 오늘은 영화 킹스맨을 한번더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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