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을 새롭게 손보고, 아이들과 함께 살기 좋은 따듯한 색감으로 가득한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사진만봐도 미국스럽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데요.
두 자매가 예쁜 침대를 두고 핑크빛이 가득한 한 방을 사용하고 있구요. 두 형제 또한 침대를 같이 두고 개구장이 색감이 가득한 방을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오래된 주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는 바로 현관 쪽 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전실' 과 비슷한 부분인데요. 진짜 전실처럼 문이 하나 더 있어서 구분이 되어있는것 같지는 않지만, 입구에서 부터 여기가 현관이다!! 라는것을 팍팍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실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전실 인테리어라고 할게용
입구에는 밖에 나갈때 사용할 가방이나 신발, 장화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호미와 바구니도 걸려있네요! 바깥 상황이 어떤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창문도 나있구요. 비가 올것 같다면 우산을 집어 들고 나가면 되겠네요!
만약 아파트나 주택에 이렇게 전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면 굉장히 편리할것 같습니다. 자전거만 두는 곳이라기 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가기 전에 한번더 준비를 할 수 있는, 그런 예쁜 공간으로 마련해 두고 싶네요!
이집의 특이 점으로, 많은 가구들이 '중고'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포근하고 따뜻해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 같은데요! 오래 된것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리폼해서 다시 사용한다면 비용도 적게 들고, 또 원하는대로 인테리어를 구성해볼수도 있고. 재미있겠네요!
물론 그만큼 정말 부지런 해야하는...
거실에 보이는 커다란 린넨 소파를 사서 리폼하는데 65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저렴하게 소파를 구했네요~ 여기저기 놓여있는 조각이나 소품들도 중고 물품이 많다고 합니다.
왠지 의자나 테이블도 중고로 구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 푸른색의 의자는 페인트로 칠을 했을것 같아 보입니다. 천장에 아주 두꺼운 밧줄로 등이 연결 되어있네요. 하얀 나무 보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마치 바다에 있는 배 인테리어와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진으로 봤을때 해가 너무 밝고 날씨가 좋아보여서 그런지 바닷가에 있을것 같은 그런 마을의 느낌입니다.
완전 오픈되기보다 유리 벽으로 마치 밖에 나와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것 같네요!
동그란 테이블이 멋들어 집니다. 전체적으로 집에 어울리는 가구들을 굉장히 잘 골라서 배치를 한것 같네요! 주방은 딥한 블루 색상으로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어디든 해가 너무 잘 들어서 집 자체가 너무 밝고 화사해 보이는것 같아요.
싱크대 위에는 엄청나게 커보이는 볼전구 같은 모양의 팬던트가 달려있네요! 전구 안에 전구가 들어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조명 인테리어 입니다. 역시 네이비와 골드는 참 잘 어울리네요!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 따듯한 거실 느낌을 주는데 벽난로만한것이 없죠! 오래된 벽난로는 회색으로 몽땅 칠해버려서 그런지 매우 센스 있어 보입니다. 깔끔하고, 정갈해 보이네요. 크게 튀지 않아서 잘 어우러지기도 하구요.
오래된 주택은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의 옛날 주택과 같죠? 이 집은 현관 안쪽의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
주변이 화단이나 테이블 등으로 좀더 꾸며지면 훨씬 아늑해 보이고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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